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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녹근병(Chickens Green Muscle Disease, Deep Pectoral Myopathy, DPM)란?
치킨 녹근병(Deep Pectoral Myopathy, DPM)은 닭의 가슴 근육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근육 괴사 질환이다. 주로 닭이 과도한 운동이나 날갯짓을 할 때 가슴 깊숙한 근육(속가슴근, Pectoralis minor)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괴사가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 질병은 육계(브로일러)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며, 도축 후 가슴살을 절단할 때 내부가 초록색 또는 회색빛으로 변색된 것이 발견되기 때문에 ‘녹근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닭이 살아 있을 때는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려우며, 주로 도축 후 육가공 과정에서 발견된다.
목차
치킨 녹근병의 원인
- 과도한 날갯짓 및 운동
- 닭이 놀라거나 급격한 움직임을 보일 때 가슴 속 근육(속가슴근)이 빠르게 수축하면서 근육 내 혈액 순환이 차단된다.
- 특히 공장식 사육 환경에서 사육 밀도가 높고, 닭이 갑자기 날개를 퍼덕일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급속한 성장
- 육계는 단기간에 체중이 급증하도록 개량되었으며, 가슴 근육이 급속도로 발달한다.
- 그러나 혈관 발달이 근육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혈류 장애가 발생하고 근육 괴사가 유발된다.
- 사육 환경 및 스트레스
- 밀집 사육, 소음, 갑작스러운 조명 변화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닭이 놀라면 급격한 움직임이 증가한다.
- 특히 도축 직전 스트레스를 받으면 날갯짓이 증가하면서 녹근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치킨 녹근병 증상 및 특징
- 살아 있는 닭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 도축 후 가슴 근육을 절개했을 때 내부가 초록색, 회색, 또는 어두운 적갈색으로 변색되어 있다.
- 변색된 부위는 단단하고 건조하며, 일반적인 닭고기보다 질감이 퍽퍽하다.
- 감염성 질병이 아니라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식감과 외관 문제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치킨 녹근병 예방 방법
1. 사육 환경 개선
- 밀집 사육을 피하고, 넓은 공간에서 키울 경우 닭이 급격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줄어든다.
- 소음과 조명 변화를 최소화하여 닭이 놀라는 상황을 방지한다.
2. 유전적 개량 및 성장 속도 조절
- 닭의 성장 속도를 지나치게 빠르게 하지 않도록 사료 조절 및 품종 개량을 고려할 수 있다.
- 근육 발달과 혈관 발달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유전적 개량이 연구되고 있다.
3. 운동 제한
- 날갯짓을 줄이기 위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닭이 놀랄 만한 자극(큰 소리, 급격한 조명 변화 등)을 줄인다.
치킨 녹근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 녹근병이 발생한 닭고기는 외관과 조직감이 변하지만, 세균 감염이나 독소가 포함된 것은 아니다.
- 따라서 안전하게 조리하면 인체에는 무해하다.
- 하지만 변색된 부위는 식감이 나쁘고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유통 과정에서 제거된다.
치킨 녹근병 결론
치킨 녹근병은 육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비감염성 근육 질환으로, 주로 닭이 급격한 움직임을 하거나 빠르게 성장하면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다.
이 질병은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닭고기의 품질 저하로 인해 가공업체에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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